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 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찾아 두 사람의 각별한 친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정 회장은 공연 시작 20분 전인 오후 6시 40분께부터 콘서트홀 로비에서 직접 트럼프 주니어 일행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웃는 얼굴로 악수와 가벼운 포옹으로 반갑게 재회했으며, 트럼프 주니어의 연인 베니타 앤더슨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이목을 끄는 장면도 연출됐다. 한 참석자가 트럼프 주니어에게 'TRUMP'라고 적힌 빨간색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건네자, 트럼프 주니어가 즉석에서 직접 사인한 뒤 돌려주었다.
한지희 씨는 지난 24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카를 라이네케 플루트 작품집'을 발매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는 일반 객석 판매 없이 전석 초대석으로 구성됐으며, 정 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장동건, 백종원·소유진 부부, 前 MLB 스타 추신수 선수, 손종원 셰프 등 재계·연예·스포츠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창업자 미샤 라스킨도 자리했다. 리플렉션 AI는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국내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기업으로,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정 회장과 인연이 닿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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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