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LAFC)이 홍명보호에 합류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비한 첫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
10년 넘게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한 ‘캡틴’ 손흥민의 합류 자체로 훈련 분위기가 올라갔다. 다들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며 그들의 마음 가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손흥민이 전반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경험한 ‘고지대 경험’도 대표팀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듯하다. LAFC는 챔피언스컵 16강전 2차전을 해발 2천160m의 푸에블라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8강 2차전을 해발 2천670m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경기장에서 치렀다.
개최국 멕시코와 함께 조별리그 A조로 묶인 홍명보호는 3경기 모두를 멕시코 땅에서 치르는데 그중 1, 2차전 두 경기를 해발 1천571m 고지대인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갖는다. 고지대에서 열릴 경기는 선수들의 심폐 능력에 큰 부담을 주는 데다 공의 궤적도 달라진다.
고지대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면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이 사전캠프 장소를 고지대인 솔트레이크시티로 정한 것도 이런 특수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최대한 높이고 미리 경험해 보기 위해서다.
손흥민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에게 “상대 홈 팀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진짜 쉬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경기 뒤 데이터를 살펴봐도 선수들이 평소보다 많이 못 뛰고 힘들어한 게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지대라는 게 가서도 힘들지만, 갔다 와서도 힘들다. 후유증이 꽤 오래갔다. LAFC 스케줄도 쉽지 않다 보니 컨디션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각종 다양한 훈련과 방법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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