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3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기아가 28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기아 EV3를 비롯해 포드 '푸마 Gen-E', 르노 '4 E-Tech', 스즈키 'e 비타라', BYD '아토 2' 등 5개 차종이며, 차체·주행 편의·파워트레인·역동적 주행 성능·친환경 및 경제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EV3는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3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039점을 획득했다. 2위 르노 4 E-Tech(2936점), 3위 BYD 아토 2(292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실주행 테스트에서 335km의 항속거리를 기록해 비교 모델 가운데 가장 긴 거리를 달성하며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727점을 받았다. 뛰어난 응답성과 강력한 가속 성능,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통한 회생제동 강도 조절 기능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공간 및 조작 편의성, 소재 등을 평가하는 차체 항목에서도 62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여유로운 헤드룸·레그룸, 넓은 창문, 평평한 후석 바닥 구조 덕분에 실내 공간이 라운지처럼 개방적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V6는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COTY)를 수상했고, EV9은 2024년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EV6·EV9에 이어 EV3까지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호평받으며 전용 전기차 라인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양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