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단계별 프로야구 경기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KBO는 경기장이 위치한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KBO는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할 방침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경기를 정상 개최한다.
KBO는 경기 전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 양 구단이 협의해 필요할 경우 이닝 교대 시간과 클리닝 타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구단에는 선수단 구역 내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비치, 전광판을 통한 관람객 폭염 대처 안내, 응급 상황 대비 의료 지원 인력 및 물품 준비 등 폭염 대비 조치를 요청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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