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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안타’ 이정후, 결정적 순간 아쉬움 남겼다

허정은 기자
2026-08-05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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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안타’ 이정후, 결정적 순간 아쉬움 남겼다 (출처: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경기 막판 아쉬운 수비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5(394타수 12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는 이날도 장타를 추가했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3회초 1사 상황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 매켄지 고어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빠른 발을 앞세워 2루까지 도달했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5회초에는 2루 땅볼, 7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초였다. 샌프란시스코는 2-4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텍사스 불펜 제이컵 라츠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한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에세키엘 듀란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하며 4-5로 패했다.

끝내기 과정에서는 이정후의 아쉬운 수비 장면도 나왔다. 9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듀란이 친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향했고, 이정후가 낙구 지점을 정확히 잡지 못하면서 공을 놓쳤다. 공식 기록상 실책으로 처리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꾼 장면이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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