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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이게 왜 정치 얘기?”… 태극기 논란에 결국 재반박

이반지 기자
2026-08-12 12: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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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이게 왜 정치 얘기?”… 태극기 논란에 결국 재반박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태극기 현수막 논란 이후 다시 입을 열었다. 자신의 발언이 정치적 진영 논리로 해석되는 데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12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앞서 게재한 사과문을 언급했다. 그는 “왜 사과했느냐며 화내는 분들도 이해한다”며 자신의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점을 짚었다.

김희철은 태극기가 뒤집혀 보이는 현수막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특정 정치 진영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왼편이나 오른편에 서서 다른 한쪽을 반대한 것이냐”며 좌우 진영으로 나눠 해석하는 시선에 의문을 나타냈다.

가족사도 언급했다. 김희철은 6·25전쟁 당시 할아버지가 가족과 헤어져 어린 나이에 이산가족이 됐다고 밝히며, 전쟁과 북한 정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는 가족사가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정권과 선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누구를 선택할지는 개인의 자유인데도 정치적 견해를 두고 서로를 지나치게 적대하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취지다. 자신이 태극기와 참정권을 언급한 것을 두고 우파·좌파로 규정하는 것에도 선을 그었다.

앞서 논란은 인천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시청 후문에 게시한 현수막에서 비롯됐다. 김희철은 현수막 속 태극기가 거꾸로 표현된 것으로 보고 비판했다.

인천시는 태극기를 뒤집은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바라본 구도라고 해명했고, 오해를 막기 위해 현수막을 철거했다.

김희철은 이후 자신의 판단이 성급했다며 사과했다. 이번 2차 입장에서는 현수막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 진영 갈등으로 확대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차 밝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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