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서진영 “최고 경영자 되는 게 목표, 내 브랜드 론칭하고 싶어”

정혜진 기자
2023-03-23 14:09:46

요리하는 방송인 ‘올리브’ 서진영. 본업 외에도 모델, DJ,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여러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그는 진정한 팔방미인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광고 모델부터 배우, 컬링 선수, 뷰티 크리에이터, 미인대회 심사위원장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서진영. 매사에 지혜롭고 성실하게 임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그다.

바쁜 업무를 도맡으면서도 에너지가 고갈되는 법이 없다. 항상 밝은 에너지 내뿜으며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는 힘이 있을 가지고 있는 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진짜 팔방미인 서진영을 만났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방송인 셰프 서진영이다. 셰프가 메인이지만 다른 직업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광고 모델도 하고 있고 뷰티 전공으로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오래 활동했었다.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은 팔색조 매력 서진영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Q. 처음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당시 남자친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었다. 그때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했고 그렇게 처음 시작하게 됐다”


Q. 요리 전문 방송인, 모델, 뷰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분야를 다 소화할 수 있는 노하우는?

“일단 잠이 없어야 한다. 보통 하루 2~3시간 정도 잔다. 주변에서 그러다 훅 간다고 얘기 많이 하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이 패턴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내가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몸을 혹사시키면서 일을 만드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멀티로 움직일 수 있는 것 같다”

Q. 활동명 ‘올리브’에 담긴 의미도 궁금하다

“‘뽀빠이’에게 맨날 시금치 파이를 만들어주는 여자친구 이름이 올리브다. 그 이름을 본떠 만들게 됐다”

Q. 미인대회 출신이지 않나. 어떻게 나가게 됐나

“그런 미인대회는 미모뿐만 아니라 스펙까지 좋은 분들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었다. 24살 때 서울에 처음 오게 됐는데 이왕 서울에 온 김에 나라고 도전 못하겠냐는 마음으로 나갔었다. 내 자신이 얼마만큼 도전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한 게 가장 컸다. 감사하게도 수상하게 됐고 그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난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너무 좋다. 천직이다”

Q. 화려한 외모 때문에 요리 실력이 가려진다고 생각이 든 적은 없었나

“아무래도 요리사라고 하면 친근한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다. 내가 요리사라고 하면 다들 맛은 있냐고 물으신다. 내 요리를 안 먹어봐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정말 자신 있다”


Q.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중 요리에 가장 집중할 생각인가

“요리를 메인으로 두고 가는 건 맞다.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왜 한 가지 일에 집중을 안 하냐”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한 가지 일을 쭉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멀티가 가능한 선에서 이것저것 하며 취미 부자가 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때론 즐거움도 주니까”

Q. 취미

“와인을 좋아해서 소믈리에 공부도 하고, 법에 관심이 많아서 법학 공부도 한다.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건 구슬, 딱지, 비눗방울, 학종이 같은 문방구 장난감을 좋아한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도도하고 차가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하시지만 알고 보면 털털한 구석이 많다.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고 틈이 없어 보이지만 틈이 많은 사람이다(웃음)”

Q. 롤모델

“롤모델은 배우 송지효 님이다. 인간미 있고 털털하면서 소박한 모습이시지 않나. 나도 그런 이미지가 되고 싶다. 시아준수 님도 있다. 월드 스타로서 무게감을 가지고 이것저것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럽단 생각이 든다”

Q. 당당함이 보기 좋다. 자신감의 비결은?

“마음가짐인 것 같다. 어떤 일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자신감을 조금 더 가질 수 게 되는 것 같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항상 배움의 자세로 임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역량껏 최선을 다 해 하고 싶다”

Q. 최종목표

“최고의 경영자가 되는 거다. 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Credit

EDITOR
정혜진
PHOTO
두윤종
HAIR
조이호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
MAKEUP
이현경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