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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정보원’ 이용해 한탕 노린다

이다미 기자
2025-10-21 1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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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정보원’ 이용해 한탕 노린다 (제공: 엔에스이엔엠)


배우 허성태가 범죄 액션 코미디로 돌아온다.

허성태는 오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정보원’에 오남혁 역으로 출연한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2008년 CJ 영 페스티벌 단편 영화 우수작 ‘휴머니스트’로 데뷔한 김석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허성태는 극 중 일명 ‘오작교 프로젝트’의 실패로 강등당한 후 정보원을 이용해 한탕을 노리는 형사 오남혁 역을 맡았다. 그간 다양한 범죄물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허성태는 ‘정보원’으로 색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에 앞서 ‘정보원’은 지난 7월 열린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허성태는 영화제에 참석해 개막식 레드카펫부터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명배우’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아 신들린 악역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굿보이’에서는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레슬링 선수 출신 고만식의 다채로운 매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 그는 비장한 액션부터 반전 코믹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알렸다.

허성태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정보원’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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