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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연기가 아니더라”… 김보성이 본 ‘피렌체’의 힘

김민주 기자
2025-11-24 1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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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블라인드 시사회 / 김보성

가수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피렌체’ 블라인드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보성이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김보성은 영화를 보며 “괜히 마음이 뜨거워지더라”며 예상 밖의 울림을 고백했다.

그는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온 것도 분명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그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민종 동생이 보여준 건 연기가 아니라, 살아온 세월 그대로였습니다”라면서 “아끼는 동생 작품이라 온 것도 사실이지만… 보고 나니 알겠더군요. 이건 중년에게 힘이 되는 영화라는 걸”라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중년뿐 아니라, 세월을 견딘 모든 분들에게 에너지가 될 겁니다”라며 ‘피렌체’를 삶을 버텨온 이들에게 조용한 힘을 건네는 작품이라고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영하면 저는 한 번 더 옵니다. 진짜로요. 충·성!”이라고 상영이 시작되면 다시 보러 오겠다는 ‘진짜’ 의지를 남겼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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