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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8월 개봉

서정민 기자
2026-07-22 07: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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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58만 관객을 모은 영화 ‘귀향’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확장판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로 돌아온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연대와 기억을 담은 작품은 오는 8월 26일 관객과 다시 만난다.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가 8월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2016년 개봉해 358만 관객을 동원한 ‘귀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낸 확장판이다. 기존 작품이 피해자들의 아픔과 기억을 조명했다면, 이번 작품은 국경을 넘어선 소녀들의 연대와 우정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14살 정민과 15살 영희가 서로를 끌어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이렇게 웃던 소녀들이 우리 곁에 단 5명 남았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안아주세요”라는 문구를 더해 생존 피해자가 얼마 남지 않은 현실을 되새기게 한다.

조정래 감독은 개봉 확정과 함께 “이제 생존자는 단 다섯 분뿐이다. 정말 시간이 없다”며 재개봉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고 강일출 할머니가 별세한 뒤 이용수 할머니의 말이 큰 울림으로 남았다”며 “잊혀가는 역사를 다시 기억하게 하고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기록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귀향’은 2016년 개봉 당시 7만5270명의 시민 후원으로 완성돼 사회적 관심을 모았으며, 고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번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당시의 감동을 잇는 동시에 아시아 피해 여성들의 서사를 더해 의미를 확장했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커넥트픽쳐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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