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현실적인 K-장녀 ‘장주’로 돌아온다. 이정은과 6년 만에 다시 모녀로 호흡을 맞추며 깊어진 가족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 여행을 떠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복수극이다.
‘경주기행’에서 공효진은 긴장한 엄마를 다독이고 티격태격하는 동생들을 중재하는 등 가족의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백탁 선크림과 눈썹 문신 등 캐릭터의 세부 설정까지 직접 제안하며 현실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며칠 동안 잔상이 남을 정도로 글의 힘이 컸다”며 “꼭 이 서사에 숨을 불어넣고 싶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초 일정 문제로 출연을 고사했지만,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합류를 결정했다.
김미조 감독은 “장주는 성숙해 보이지만 가장 흔들리는 인물”이라며 “공효진 특유의 설득력 있는 연기로 복합적인 감정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주기행’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후 6년 만에 이정은과 공효진이 다시 모녀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공효진은 “정은 엄마와 꼭 다시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든든하게 곁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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