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식과 한소희가 김도영 감독의 신작 ‘인턴’으로 만난다. ‘만약에 우리’를 통해 흥행과 호평을 이끌어낸 김 감독까지 합류하며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조합을 완성했다.
영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은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명량’, ‘파묘’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최민식과 ‘부부의 세계’,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한소희의 첫 만남도 관전 포인트다.
연출은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에 우리’의 김도영 감독이 맡았다. 장편 데뷔작 ‘82년생 김지영’으로 367만 관객을 동원한 김 감독은 백상예술대상과 춘사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이어 ‘만약에 우리’에서는 첫사랑과 관계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260만 관객을 모았다.
김 감독은 ‘인턴’에서 인물 간 관계와 세대 차이에서 비롯되는 감정을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민식은 “배우들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배려해줬다”고 말했고, 한소희 역시 “모든 배우를 사랑으로 디렉팅해주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배우들 보는 맛이 있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의 앙상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원작의 설정과 메시지는 계승하되 한국적 정서와 공감 포인트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Blue17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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