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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숨만쉬어도좋아’ 사회초년생 주거 필독 7계명

이다미 기자
2026-10-20 0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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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청춘 생존 로맨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에서 배우 정이랑이 미스터리한 공인중개사 ‘안다정’ 역으로 분해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하는 ‘사회초년생 주거 필독 7계명’을 전한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는 사랑과 꿈밖에 없는 청춘 커플 화란과 이완이 전세 사기로 집을 잃고 지하 2층 생활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생존 로맨스다. 사랑하는 사람과 살 집을 구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주거 문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전한다.

극 중 정이랑이 맡은 안다정은 독특한 화법으로 매물까지 자신만의 논리로 소개하는 인물로 평범하지 않은 ‘화장실 시리즈’ 매물마저 소개하는 미스터리한 공인중개사다. 안다정은 매물의 단점을 감추기보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듣고 보면 황당하지만 반박하기 쉽지 않은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안다정의 독특한 화법으로 풀어낸 사회초년생 주거 필독 7계명을 소개한다.

정이랑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사회초년생 7계명

세상에 싸고 좋은 집은? → 없습니다.
집이 좋지 않으면? → 그럴듯한 말로 포장을 합니다.
차가 다니지 않는 산길에 있는 집은? → 공기가 좋습니다.
집주인 간섭이 심한 집은? → 정이 많습니다.
하자가 많은 집은? → 최근에 수리를 해서 상태가 좋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서 무서운 집은? → 조용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취객으로 시끄러운 집은? → 밤에도 밝아 안전합니다.

집을 구하기 위해 살펴보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안다정의 7계명을 곱씹어 볼 만하다. 물론 이는 포장하는 능청스러운 화법이다. 웃음이 나지만, 실제 매물을 살펴볼 때는 집의 위치와 환경, 집주인의 관리 방식, 하자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도 되새기게 한다.

특히 안다정은 완벽한 집만이 좋은 집은 아니라는 듯, 형편에 따라 집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지하 2층의 집도 좋은 매물’이라는 안다정의 말은 주거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대목이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의 개봉일은 11월 전국 극장이다.

사진 제공 : 명필름문화재단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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