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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속 손익분기점 돌파 

허정은 기자
2026-10-23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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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속 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암살자(들)’이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누적 관객 수 330만 명을 넘어섰다. 약 330만 명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 성과를 거뒀다.

앞서 ‘암살자(들)’은 개봉 3주 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026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특히 개봉 3주 차 관객 수가 2주 차의 66만7698명보다 약 9만 명 증가하며 이례적인 흥행 역주행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성과는 작품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거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그러나 개봉 이후 일부 설정과 결말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졌다.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이 확산하면서 영화 홍보 일정이 취소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암살자(들)’은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현지 관객과 만났다. 한국 영화가 해당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것은 22년 만이다.

한편 ‘암살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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