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17일 ‘오빠가 돌아왔다’ 발매… 18~19일 연세대 콘서트 개최

가수 황영웅이 오는 17일 디지털 싱글 ‘오빠가 돌아왔다’를 발매한다. 이번 발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가을 콘서트의 전야제 성격을 띤다.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그동안 중저음 톤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던 황영웅이 뉴트로 트로트 풍의 당당하고 경쾌한 오빠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험난하고 고된 여정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사람에게 돌아가겠다는 책임감 강한 남자의 투박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황영웅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신스 사운드에 더해져 그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 트로트의 명맥을 지켜온 황영웅의 음악 여정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소중한 곡이 될 전망이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진행되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콘서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소 1만 6천여 명 이상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팬미팅 때 4천5백여 명이 찾아 연세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어, 이번에는 그보다 3배 이상 많은 팬들이 몰리며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면 최소 2만여 명 이상이 연세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황영웅의 팬덤 규모는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080 팬층이 많은 트로트 가수 특성상 콘서트나 팬미팅 관람 시 남편과 자녀, 손주들이 함께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전국투어 콘서트 ‘오빠가 돌아왔다’와 동일한 타이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함께 해온 팬들에게 당차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황영웅의 의지가 담겼다.

한편, 전국투어 콘서트 ‘오빠가 돌아왔다’는 18일과 19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을 시작으로 11월 대구, 인천, 울산 콘서트가 이어지며 12월과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 신곡 ‘오빠가 돌아왔다’ 역시 이번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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