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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영향력 입증

서정민 기자
2026-06-30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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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아리랑’으로 글로벌 스트리밍과 음반 판매, 팬덤 지표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루미네이트 분석 결과 핵심 팬층의 충성도는 물론 신규 음악팬 유입까지 확인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이 세계적인 스트리밍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아리랑’은 발매 이후 8주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등 주요 플랫폼에서 38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월드투어 효과로 기존 앨범까지 포함한 전체 스트리밍은 53억 회를 넘어섰다.

지역별 스트리밍은 중남미, 동북아시아, 북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권역에서 고르게 나타나 특정 시장에 치우치지 않은 글로벌 소비 흐름을 보였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5억 회를 돌파했고, 앨범 수록곡 14곡 모두 1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와 ‘훌리건(Hooligan)’도 각각 2억 회를 넘기며 앨범 전반의 고른 인기를 입증했다.

실물 음반 판매도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시장에서 CD와 LP 등을 포함한 판매량이 1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경쟁 아티스트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팬덤의 결속력도 한층 높아졌다. 루미네이트 조사에서 적극 참여층과 강한 애착층, 슈퍼팬 비중은 모두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을 단순히 듣는 수준을 넘어 음반과 공연, 콘텐츠 소비까지 이어지는 핵심 팬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분석이다.

대중적 관심 역시 확대됐다. 호감층과 청취층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K팝 청취 비중은 낮지만 방탄소년단 음악을 즐겨 듣는 신규 리스너도 확인됐다. 특히 히스패닉·라틴계 비중이 높은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며 음악 소비층이 한층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분석은 방탄소년단이 기존 팬덤의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저변을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5집 활동과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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