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5·베식타스)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2경기 연속골로 훨훨 날고 있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 2025~2026 쉬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스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베식타스는 전반 34분 다비 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9분 뒤 오현규가 나섰다. 상대 수비수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지자 재빠르게 공을 가로챈 오현규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역전골까지 도왔다.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받으려던 오현규는 절묘한 뒤꿈치 침투 패스를 했고, 쇄도하던 오르쿤 퀴크취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41분 스타파 헤키모을루와 교체됐다. 베식타스는 후반 43분 베르투 이을드룸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치는 듯했으나, 헤키모을루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양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8.5점을 부여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오현규는 골과 어시스트 외에도 기회 창출 2회, 빅찬스 메이킹 1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활약했다.
오현규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데뷔 2경기 만에 2골 1도움으로 등번호 9번이 아깝지 않은 입지를 확보했다. 쉬페르리그 사무국도 공식 SNS를 통해 “결정적인 순간에 차이를 만드는 스트라이커”라며 “계속해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베식타스는 이번 승리로 승점 40(11승 7무 4패)을 확보해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바샥셰히르는 승점 33으로 6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