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연애4'의 출연진 박현지·조유식·성백현·최윤녕·곽민경·김우진·박지현·홍지연·정원규·신승용이 서로 다른 방향의 선택을 하며 혼란을 빚었다.
지난 17일 공개된 '환승연애4' 16화는 X(전 연인)가 데이트 상대를 정해주는 미션이 진행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진 출연진의 상황을 담았다.

일본 여행을 계기로 애정 전선은 더욱 뚜렷해진 모양새다. 박현지와 조유식은 커플링 공방 데이트로 달달한 기류를 뽐냈고, 성백현은 최윤녕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진심을 표현했다.
이와 달리 곽민경과 김우진은 대화로 관계를 정립했고, 박지현은 조유식의 확고한 태도에 마음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홍지연과 정원규 사이에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회차의 백미는 여성 입주자가 자신의 X가 데이트할 파트너를 결정하는 시간이었다. 최윤녕, 박현지를 뺀 대부분의 여성 출연자가 X의 호감 상대가 아닌 의외의 인물을 매칭시키는 반전을 연출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이끌었다.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트린 순간도 있었다. 메기 박현지는 X인 성백현의 소개서와 이별 택배(목발)를 보고 오열하며 주저앉았다. 성백현은 과거 힘든 시절 자신을 지탱해 준 박현지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고 통곡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신승용은 박현지를 향해 "사람은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마음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