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일 밤 10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 뒤에도 굳건한 시청률을 보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2049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수목드라마 편성에 따라 수요일 밤 10시 20분으로 편성을 이동했음에도 핵심 타깃 시청층의 선택을 받았다. ‘골때녀’만의 탄탄한 경쟁력과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치열한 승부와 예측 불가한 순위 싸움이 맞물린 인터리그 최종전은 늦은 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FC액셔니스타는 원조 강호다운 집중력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갔고, FC원더우먼2026은 대량 득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끝까지 공격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종료 휘슬이 가까워질 때까지 스코어는 3대 2, FC액셔니스타의 리드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FC원더우먼2026은 4강 진출은 물론 조 4위로 떨어져 꼴찌 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기적 같은 장면이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 FC원더우먼2026의 마시마가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대 3 동점으로 만든 것. 패색이 짙던 순간 나온 극장골에 경기장은 순식간에 뜨겁게 달아올랐고, 양 팀의 운명은 정규 시간 안에 결론 나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됐다. 한 골, 한 킥에 양 팀의 운명이 갈리는 만큼 다음 주 공개될 승부차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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