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하이량이 딸과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로 고민을 토로하며 오은영 박사를 찾는다.
특히 딸 역시 “나 자신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스스로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처음 공개되는 모녀의 일상은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 속에서 전개된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오랜만에 시내 데이트에 나선 모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옷 가게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던 중, 금쪽이가 어렵게 선택한 옷을 본 엄마의 반응은 탐탁지 않은데. 예상치 못한 반응에 금쪽이는 이내 입을 닫고, 결국 엄마가 골라준 옷으로 갈아입은 채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진 점심 식사 자리에서도 모녀 사이의 어색한 공기는 계속된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딸이 걱정된 엄마는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묻지만, 금쪽이는 자신의 볼만 만지며 끝내 말을 꺼내지 못한다. 계속되는 엄마의 질문에 결국 금쪽이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엄마와 입을 굳게 닫은 딸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오랜 시간 엄마의 감정을 우선 배려하며 ‘이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억눌러 왔다고 분석한다. 특히 애착 형성 과정에서 드러난 ‘불안정 애착’의 징후를 짚어내며, 현재 금쪽이가 겪고 있는 심리적 위기를 우려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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