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이 70대 그룹 총수의 영혼이 깃든 청년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2회에서는 사고 이후 축구선수 황준현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 강용호 회장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준영은 겉모습은 청춘이지만 내면은 72세 그룹 총수인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신입사원 강회장’에서는 강재경(전혜진 분)과 강재성(진구 분)이 사고를 은폐하는 것은 물론 강용호를 범인으로 몰아가며 회장직까지 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실에서 자식들의 진짜 속내를 확인한 강용호의 절망감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강용호는 황준현의 삶을 대신 보상하기로 결심하고 최성그룹 인턴 자리에 지원한다. 황준현이 남긴 백지수표 속 소망을 확인한 뒤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이준영은 회장 시절 습관이 남아 무심코 반말을 하거나 엑셀 사용에 서툰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반면 중요한 순간에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인물의 이중적인 매력을 살렸다.
방송 말미에는 인턴 PT 현장에서 강재성의 비자금 문제를 언급하며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사장단 회의실에 등장해 “저도 회장될 자격이 있는 겁니까?”라고 도발하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한편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신입사원 강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