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장’ 소지섭이 딸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는 한밤중 의문의 컨테이너를 열어젖히는 김부장(소지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남북파 공작원 시절의 과거와 아내의 유언, 그리고 홀로 딸 민지를 키워온 시간들이 교차되며 그의 사연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김부장 모습 위로 민지 엄마의 “사랑받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이라는 당부가 끝나기가 무섭게 “아빠…”라는 민지의 울먹이는 소리가 울리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멱살을 잡힌 김부장과 어딘가로 도망치는 딸 민지(서수민)가 담겨 불길함을 자아낸다. 쏟아지는 비를 뚫고 우두커니 한 곳을 응시하던 김부장은 “그럼 그냥 이렇게 보고만 있을 거야?”라는 말이 들리자 안경을 고쳐 쓰고 각성의 기운을 내뿜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온다’라는 자막이 지나간 후 평범한 아빠들의 파격 변신이 이어진다. 찢어진 셔츠 사이로 작전을 겪은 영광의 상처들과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난 김부장이 “지금부터”라고 읊조리자, 태권도복을 입은 성한수(최대훈)가 결연한 표정을 하고, 군복을 입은 박진철(윤경호)이 “락앤롤!”이라고 외치며 바주카포를 쏴 대형 폭발을 일으킨다.
뒤이어 비소를 머금은 주강찬(주상욱), 심각한 표정의 상아(손나은), 비밀스러운 남파 공작원 강성(김성규) 등이 미스터리하게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울분에 찬 김부장이 풀 파워로 괴한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분노의 핵주먹 엔딩’이 펼쳐져 ‘김부장’표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의 넘사벽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김부장’은 영화 ‘30일’, ‘위대한 소원’의 남대중 작가와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2’의 이승영 감독, 이소은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오는 6월 2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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