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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의 시간2’ 순돌·순심 사연

서정민 기자
2026-07-16 0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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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 7명을 거쳤지만 문제 행동을 고치지 못한 반려견 순돌·순심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은 엇갈린 훈육 방식이 문제를 키웠다며 일관된 기준과 균형 있는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폼피츠 남매 순돌·순심과 서로 다른 훈육 방식으로 갈등을 겪는 보호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순돌은 산책 중 사람과 다른 개는 물론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에도 과하게 흥분하며 공격성을 보였다. 보호자들은 그동안 훈련사 7명을 찾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강형욱은 순돌의 행동을 방어적 공격성으로 진단하며 “반드시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순심은 보호자가 집을 비우면 짖음과 하울링, 파괴 행동, 배변 실수 등 분리불안 증상을 보였다. 특히 순돌과 떨어졌다 다시 만나면 입질을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문제의 원인을 보호자들의 상반된 훈육 방식에서 찾았다. 아빠 보호자는 통제를 우선했고, 엄마 보호자는 달래고 안아주는 방식을 택했다. 켄넬과 입마개에 대한 인식도 달랐으며, 훈련사를 여러 차례 바꾼 이유 역시 훈육 방식의 차이 때문이었다.

강형욱은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며 “반려견을 향한 사랑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칭찬도 남발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며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훈련이 이어지자 보호자들의 태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엄마 보호자는 “아빠 보호자의 통제 방식을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고, 순돌은 산책 중 보호자에게 집중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순심은 보호자가 아닌 순돌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강형욱은 주보호자를 중심으로 건강한 애착을 형성해야 한다고 진단했고, 순심은 아빠 보호자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순돌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고, 순심에게는 보호자와의 건강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은 과한 사랑도, 부족한 사랑도 반려견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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