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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강진x진성, 역주행 신화

송미희 기자
2026-07-26 0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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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강진x진성, 역주행 신화 (제공: MBN)


트롯 가수 강진과 진성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오랜 무명 시절과 우정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강진과 진성은 40년 가까이 이어진 무명 시절과 우정의 시작을 떠올렸다. 강진은 무명 시절 진성과 같은 야간 업소 무대에서 노래하며 인연을 맺었고, 대형 찜질방 공연을 함께 다니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다. 안부 전화도 자주 하고 밥도 잘 산다"라고 했고, 진성은 "어려서부터 제가 하도 추운 곳에서 많이 살아가지고 정이 좀 있다. 따뜻한 걸 좋아한다"라며 웃었다. 강진은 공연이 끝난 뒤 함께 식사하며 힘든 시절을 서로 의지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두 사람은 메들리 음반으로 활동하던 시절도 회상했다. 강진은 판매량에 따라 신곡을 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메들리 음반을 취입했고, 판매가 잘되면서 신곡으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성은 김병걸 작사가의 권유로 오디션을 거쳐 메들리 음반을 발표했고,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독점으로 1억 원 계약 제안까지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또한 강진은 "무명이어도 노래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언젠가는 빛을 볼 거라는 믿음으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고, 진성은 "메들리 음반 한 장 내는 것이 인생의 소원이었다"라며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강진과 진성은 각각 6년 만에 역주행한 대표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강진의 '땡벌'과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모두 발표 후 6년이 지나 큰 사랑을 받았다.

강진은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배우 조인성이 '땡벌'을 부른 뒤 노래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조인성 씨 주연상은 내 덕이다"라고 농담했다. 진성은 "얼마 전 '안동역에서'가 노래방 애창곡 1위를 기록했다는 말을 들었다. 오래된 노래인데 아직도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것이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고마운 노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6회는 오는 8월 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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