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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돌직구 엔딩…최고 14.1%

송미희 기자
2026-08-09 08: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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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돌직구 엔딩…최고 14.1% (제공: KBS 2TV)


하석진이 안희연의 아들 윤하빈을 둘러싼 뜻밖의 의문과 마주하며 숨겨진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8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5회에서는 8년 만에 다시 만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을 중심으로 과거의 오해와 감춰진 비밀, 가족들의 거짓말이 얽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1%(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진실을 좇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무진은 8년 만에 재회한 한규림에게 “엄마!”라며 달려온 한결(윤하빈 분)과 그의 곁에 과거 인연이 있는 조흥식(배정남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한규림은 조흥식의 팔짱을 끼며 “여보 그만 가자”라고 말한 뒤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김무진은 한규림과 조흥식, 한결이 한 가족이라고 오해하며 세 사람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김무진은 멀어지는 세 사람을 붙잡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했잖아”라며 분노했지만, 이는 그의 머릿속에서 펼쳐진 상상이었다. 이후 조흥식이 뒤늦게 김무진을 기억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하자 한규림은 다급하게 그의 입을 막았다. 김무진과의 과거를 아들 한결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한규림의 행동이 세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김무진의 오해와 분노는 엉뚱한 방향으로 번졌다. 그는 레스토랑 입구에 ‘커플 출입 금지’에 이어 ‘부부 출입 금지’라는 문구까지 내걸었다. 박정우(민진웅 분)는 이를 이상하게 여긴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한규림과 재회했다는 사실과 그녀에게 여덟 살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다가 무언가를 깨달은 듯 말을 멈췄다. 김무진과 한규림이 헤어진 시점을 떠올린 장서현 역시 “설마 한규림 양다리였던 거야?”라며 놀랐고, 한결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졌다.

강성욱(고윤 분)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한규영(박유나 분)은 장훈태(권해효 분)를 찾아가 그동안 진 빚을 갚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장훈태는 축하와 함께 친모인 고윤희(윤유선 분)에게도 알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한규영은 예비 시댁에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잘나가는 기업가라고 거짓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 아버지를 대신해 상견례와 본식에서 두 번만 아버지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건네 장훈태를 당황하게 했다.

한석중(류승수 분)을 통해 한규영의 상견례 소식을 알게 된 한규림은 동생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한규영은 시댁에 이미 고아라고 거짓말했으니 모른 척해달라고 차갑게 말했다. 가족을 자신의 치부이자 쪽팔림이라고 표현한 한규영의 말에 한규림과 한석중은 상처를 받았다. 장훈태는 고윤희에게 누군가 상견례에서 아버지 역할을 부탁했다며 수락 여부를 고민했지만, 상대가 누구인지는 끝내 밝히지 못했다.

한규림은 아버지가 상견례장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사람은 한석중이 아닌 장훈태였다. 예비 시댁 앞에서 장훈태를 자연스럽게 “아빠”라고 부르는 한규영의 모습에 한규림은 충격에 빠졌다. 아버지가 상견례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안도했지만, 거짓말로 상견례를 치르는 동생을 바라보는 마음은 무거웠다.

방송 말미에는 혼자 김무진을 찾아간 한결이 등장했다. 햄버거 취향부터 먹는 모습까지 김무진과 닮은 한결의 모습에 의문이 깊어진 가운데, 뒤늦게 도착한 한규림은 김무진과 눈이 마주치자 그대로 굳어버렸다.

급히 한결을 데리고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김무진은 그녀를 붙잡았고, 한규림은 차갑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무진은 한결을 바라보며 “결이가 혹시 내 아들입니까”라고 직진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6회는 오늘(9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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