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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김부장’ 선택 이유는…

서정민 기자
2026-08-18 08: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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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배우 소지섭이 ‘김부장’을 선택한 이유부터 데뷔 30년 차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털어놨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김부장’ 시즌2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소지섭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볼드페이지의 인터뷰 ‘글로벌 큐스’를 통해 최근 ‘김부장’의 흥행 이후 달라진 반응과 작품 선택 기준, 배우 생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소지섭은 ‘김부장’ 이후 “요즘에는 제 이름보다 ‘김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제일 많이 불린다”고 말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보지 못했던 세대까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을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액션보다 김부장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꼽았다. 소지섭은 “액션보다는 김부장이 갖고 있는 서사, 이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김부장’을 비롯해 ‘오직 그대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누군가를 끝까지 지키는 캐릭터를 자주 맡은 것에 대해서는 “그런 대본을 보면 끌리는 것 같다”며 “단순하게 놓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해서는 “언어가 다르면 감정이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는데 같이 느낀다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아직 작품을 보지 않은 시청자에게는 “잘못 클릭하면 큰일 난다. 한동안 슬플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생활 30년 차를 맞은 소지섭은 작품을 향한 부담과 책임감이 오히려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 하나가 잘못되면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시장도 어려운데 작품이 잘못되면 나의 문제를 떠나 다른 작품이 제작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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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소지섭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역할을 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도 “새로운 걸 계속 찾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장’ 시즌2에 대해서는 하나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딸아이가 없어진 것처럼 큰 무언가가 줄기로 있었으면 좋겠다”며 확장된 세계관과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스타로 살아가는 삶을 두고는 “좋은 게 51%, 그렇지 않은 게 49%”라고 표현했다. 소지섭은 “결코 쉽지 않은 삶이다. 갈수록 더 무겁고 힘들어진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만큼 주연 배우에게는 책임감이 따른다고 말했다.

소지섭의 전체 화보와 인터뷰는 볼드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볼드페이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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