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윤규가 ‘사랑이 온다’에서 숨겨왔던 진심을 폭발시키며 삼각관계의 중심에 섰다.
이날 규오는 한결 때문에 힘들어하는 누나 규림(안희연 분)을 지켜보다 감정을 터뜨렸다. 한결을 직접 데려오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던 규오는 말다툼 끝에 규림이 한결을 직접 낳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꺼내며 깊은 상처를 줬다.
하지만 날 선 말의 이면에는 누나를 걱정하는 진심이 있었다. 규림과 규서(김민서 분)가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을 지켜보던 규오는 “미안해 누나. 내가 나빴어”라며 후회했다. 앞에서는 거칠게 부딪히면서도 돌아선 뒤 자신의 말을 되새기는 모습에서 서툰 가족애가 드러났다.
가족 문제에 이어 현실적인 고민도 규오를 압박했다. 지열의 수술을 앞두고 약속했던 돈을 요청받은 규오는 고민에 빠졌고, 때마침 민주는 거액의 현금을 내밀며 자신과 만나자고 제안했다.
희나에게 “기억에서 싹 다 지웠다”는 말을 들었던 규오는 돈이 필요한 현실과 상처받은 감정 속에서 민주를 만났다. 그러나 “내가 너한테 마음을 줄 일은 없을 거야”, “난 너 같은 스타일 딱 질색이야”라고 선을 그으며 감정만큼은 거래하지 않았다.
단둘이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눌러온 감정이 터졌다. 자신이 누구를 만나든 상관하지 말라는 규오에게 희나가 계속 따져 묻자, 규오는 마침내 “권희나가 아니라면, 누구라도 상관없다고!”라고 외쳤다.
서로를 밀어내며 감춰왔던 감정이 한마디로 수면 위에 떠오른 순간이었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희나는 얼어붙었고, 차갑게 돌아선 규오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을 키웠다.
특히 민주에게는 냉정하게 선을 긋고 희나 앞에서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온도 차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높였다. 거친 행동 뒤에 애정과 책임감을 품은 한규오의 반전 매력 역시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한편 배윤규가 출연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매주 주말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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