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명의' 정현호 교수의 삼차신경통, 반측 안면연축

김민주 기자
2026-09-18 22:32:44
기사 이미지
‘명의’ 삼차신경통, 반측 안면연축 치료법

‘명의’가 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연축의 원인, 치료 과정을 환자 사례와 함께 살펴본다. 치통·눈떨림으로 오인하기 쉬운 증상에 주목했다.

예고 없이 얼굴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찾아오거나 한쪽 눈가에서 시작된 떨림이 입가까지 번진다면 뇌신경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EBS ‘명의’는 18일 방송에서 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연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경외과 정현호 교수와 함께 얼굴 통증과 경련이 생기는 배경, 환자별 치료 선택 과정을 소개한다.

기사 이미지

삼차신경통은 양치질, 식사, 대화처럼 일상적인 자극에도 전기가 오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치통으로 여겨 치과 치료나 발치까지 했지만 통증이 이어진 환자 사례도 공개된다. 주변 혈관이 얼굴 감각을 뇌로 전달하는 제5번 뇌신경, 삼차신경을 누르는 경우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검사에서 혈관 압박이 뚜렷하지 않은 특발성 삼차신경통 환자도 있다.

기사 이미지
‘명의’

약물 치료 후에도 통증 조절이 어렵거나 부작용이 큰 환자들의 치료도 살핀다. 고주파 열응고술은 가느다란 탐침을 삼차신경절 부위까지 넣어 통증이 발생하는 지점을 확인한 뒤, 고주파 열로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 섬유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고령이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절개 없이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감마나이프 수술도 치료 선택지로 다뤄진다.

기사 이미지
‘명의’

한쪽 눈 주변의 떨림이 입가와 얼굴 전체로 퍼지는 반측 안면연축도 주요 내용이다. 제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과도하게 흥분해 경련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보톡스 치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혈관 압박 원인을 직접 다루기 위해서는 미세혈관 감압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은 귀 뒤쪽으로 접근해 신경을 누르는 혈관을 분리하고 다시 닿지 않도록 고정하는 방법이다. ‘명의’는 반복되는 통증과 경련이 식사, 통화, 대인관계까지 어렵게 만드는 환자들의 일상을 전하며 질환 구분과 치료 방향을 짚는다.

EBS ‘명의’ 제987회 방송시간은 18일 밤 9시 55분이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