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식좌’ 히밥이 하루 동안 네 끼를 비워내는 독보적인 먹성을 자랑했다.
먼저 대전의 분위기 좋은 브런치 맛집을 찾은 히밥은 스테이크 3인 세트를 주문하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고르곤졸라, 그라나 파다노, 모차렐라, 카망베르 치즈 소스까지 네 가지 치즈가 들어간 콰트로 치즈 피자에 달콤한 꿀을 곁들여 먹으며 피자의 풍미를 즐겼다.
히밥은 라테를 마시면서 전 남자친구가 커피를 좋아해 카페만 3차까지 갔던 일화를 떠올리며 “이 정도 커피 맛이라면 내가 먼저 가자고 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번째 목적지는 강남의 주꾸미 맛집으로 매콤한 메뉴가 이어졌다. 히밥은 통통한 주꾸미에 삼겹살과 새우, 쌈무, 천사채를 한꺼번에 싸서 입안 가득 넣은 뒤 “스트레스가 풀리는 매콤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후식으로 나온 옛날 팥빙수에는 더욱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소싯적 빙수 킬러’라고 소개한 그는 한입 먹자마자 박수를 치며 “추억 속 그대로의 맛”이라고 감탄했다.
남양주에서는 곱창·막창 한 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칭 막창 러버’인 히밥은 들기름에 구운 소금 막창의 고소한 향과 쫄깃한 식감을 즐겼고, 소금 막창과 양념 막창을 번갈아 먹으며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을 먹는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막창 특유의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맛에도 호평했다. 곱창전골에는 당면을 넣어 국물과 함께 건져 먹었으며, 남은 곱창으로 날치알 볶음밥까지 만들어 알찬 한 끼를 완성했다.
이처럼 히밥은 브런치부터 주꾸미, 곱창·막창, 닭볶음탕까지 네 끼를 차례로 정복하며 ‘대식좌’다운 먹성을 보여줬다. 음식에 대한 솔직한 반응과 유쾌한 입담으로 풍성한 먹방을 선사했다.
한편, ‘대식좌의 밥상’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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