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 공감’에서 데뷔 48년 차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이 관객들에게 묵직한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이날 방송은 명곡들과 악기 연주로 채워졌다. 심수봉은 사랑받아온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미워요’ 등을 선보였다. 피아노 실력이 돋보인 ‘왕벌의 비행’과 기타를 연주하며 부른 ‘내 님의 사랑은’, ‘품어줄 안아줄’ 무대도 환호를 이끌어냈다.

진솔한 고백은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그는 “인생의 굴곡마다 음악이 큰 힘이 되었고, 음악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보았다. 깊은 상처를 안고 불렀던 ‘무궁화’를 소개할 때는 “여러분의 변치 않는 사랑이 저를 구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심수봉은 “내 음악의 색깔은 하나, 바로 ‘공감과 위로’”라며 “어렸을 적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와 외롭게 살았다. 그래서 노래에 쓸쓸함이 배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단하고 슬픈 인생에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진심을 건븄다.
공연 내내 관객과 교감한 심수봉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비나리’와 ‘백만송이 장미’로 대미를 장식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의 방송시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이다.
사진 제공 : EBS ‘스페이스 공감’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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