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일본 비젠 선럭키즈와의 한일전에서 7대0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2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 8승 2패로 목표 승률을 뛰어넘은 가운데 시즌3 제작까지 확정됐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최종회에서는 추신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일본 비젠 선럭키즈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국제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 전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코치는 비젠 선럭키즈가 창단 1년 만에 루비리그 2위에 오른 팀으로, 선수들의 평균 구력이 11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블랙퀸즈 선수들은 긴장하면서도 한일전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첫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민서는 1회 초 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동료들의 수비와 응원 속에 제구를 되찾았고,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 말부터 블랙퀸즈의 타선이 폭발했다. 주수진이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3루까지 진루한 가운데 송아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박민서가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받아쳐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김성연의 홈런에 추신수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추 감독은 "시즌1부터 김성연이 마음고생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스스로 이겨낸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김성연 역시 "사실 시즌1이 끝나고 야구를 안 한다고 할 정도로 좌절했었는데,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놔도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양 팀은 5회 초까지 추가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블랙퀸즈는 박민서의 삼진 행진과 수비수들의 협력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5회 말에는 최혜빈의 볼넷과 도루, 신소정의 볼넷, 김성연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하얀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최혜빈이 홈을 밟아 점수 차를 7대0으로 벌렸다.
박민서는 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완성했다. 경기가 끝나자 블랙퀸즈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환호했고, 관중석을 채운 팬들에게 인사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구여왕2’ 시즌2 마지막 MVP는 완봉승과 홈런을 동시에 기록한 박민서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추신수 감독은 "모두가 하루에 4시간씩, 6개월 동안 100번 이상 훈련한 결과 이번 시즌을 8승 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소감 발표에서는 선수들의 눈물이 쏟아졌다. 이수연은 시즌1 당시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감독의 믿음 덕분에 열심히 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소정도 몸과 마음고생을 견뎌낸 동료들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날 추신수 감독은 시즌3 제작 확정 소식도 직접 알렸다. 그는 "이번 시즌 목표 승률이었던 6할을 뛰어넘어 8할을 달성했으므로 블랙퀸즈는 해체 없이 계속 간다"고 선언했다.
이어 "다가올 시즌3에서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욱 큰 무대로 가자!"며 다음 시즌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들도 동료들과 계속 야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블랙퀸즈는 시즌2에서 3경기 콜드승,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후반부 3경기 연속 무실책을 기록했다. 마지막 한일전까지 승리하며 최종 8승 2패, 승률 8할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야구여왕2’는 화제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에서 방영 기간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톱10에 올랐으며, TV·OTT 목요일 비드라마와 검색반응 남성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제작진은 "블랙퀸즈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덤 까망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정비 기간을 거쳐 더욱 단단한 팀워크로 돌아올 시즌3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야구여왕2’는 지난 8일 최종회를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으며, 시즌3 제작이 확정됐다.
사진제공=채널A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