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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서울드라마어워즈 남자연기자상

서정민 기자
2026-10-09 08: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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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류승룡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1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받았다.

이날 류승룡은 ‘어 베터 맨’의 안데르스 바스모와 함께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류승룡은 작품에서 대기업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아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과 희로애락을 그려냈다. 유쾌한 모습부터 삶의 무게를 견디는 인물의 내면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심사위원단은 류승룡의 연기에 대해 “권위적인 면모와 그보다 더 두드러지는 취약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훌륭한 내면 독백과 풍부한 유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류승룡은 품에서 하트를 꺼내 보이며 유쾌하게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많은 분의 사랑과 함께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긴 여정에 이렇게 값진 상으로 함께해 무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느끼는 바가 아주 많았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작품을 통해 얻은 깨달음도 전했다. 그는 “살면서 어떤 풍파에 닥쳤을 때 고단한 무게라고만 생각했던 인생의 무게가 오히려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마운 무게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떤 일로 인해 일상이 깨어졌을 때 매일 주어지는 일상의 거룩함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류승룡은 “국경을 넘어 같은 마음으로 저희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스태프들, 배우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함께한 동료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한편 류승룡은 오는 12월 2일 개봉하는 영화 ‘정가네’로 관객들과 만난다. 극 중 동생에게만 무뚝뚝한 형 정만수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프레인TPC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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