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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채우기’ 임창정, 아내와 작사 비화

서정민 기자
2026-10-13 06: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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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채우기’


가수 임창정이 ‘빈칸채우기’에서 히트곡 탄생 비화와 아내와의 공동 작사 일화를 공개했다. ‘그때 또 다시’부터 ‘소주 한 잔’까지 대표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음악 토크 콘서트 ‘빈칸채우기’에는 임창정이 출연해 음악 인생과 어린 시절 추억을 털어놨다.

이날 임창정은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자 전화 통화를 하듯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곡 ‘그때 또 다시’로 무대를 연 임창정은 작곡가 김형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곡이 당초 그룹 솔리드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석이 노래방에서 배우 이병헌과 함께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던 자신의 목소리를 우연히 듣고 찾아왔으며, 이를 계기로 곡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날 닮은 너’, ‘결혼해줘’, ‘또 다시 사랑’을 연이어 열창했다. 특히 ‘결혼해줘’는 아내의 만류에도 결혼식 축가로 불렀던 일화를 전했다.

‘또 다시 사랑’에 대해서는 아내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중 함께 가사를 완성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무대는 세션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새로운 편곡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빈칸채우기’의 키워드 토크에서는 어린 시절 추억도 공개했다. 임창정은 키가 크지 않은 이유로 불량식품을 꼽으며 집에서 달고나를 만들어 먹었던 경험을 떠올렸다.

또 만화책 ‘왕불청객’ 속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며 만화방보다 바깥놀이를 즐겼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진 빈칸 토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당시 부모님 몰래 불장난을 하다 혼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성냥을 쌓아 불을 붙이며 놀다가 들켜 개나리 가지로 혼이 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소주 한 잔’을 열창한 임창정은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녹화가 끝난 뒤에는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시간을 마쳤다.

한편, 임창정이 출연한 MBN ‘빈칸채우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빈칸채우기’ 방송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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