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향기 주연의 ‘날아올라라 나비’가 1%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2021년 사전 제작을 마치고 JTBC 편성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출연 배우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방송이 미뤄졌고, 이후 2022년 대만 등 해외에서 전 회차가 먼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장기간 미공개작으로 남아 있다가 올해 뒤늦게 방송됐다.
극 중 김향기는 미용실 인턴 기쁨으로 분해 일과 사랑, 가족, 동료 사이에서 변해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고 소극적이었던 기쁨은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쌓으면서 조금씩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인물의 변화는 외적인 모습에서도 드러났다. 눈을 가리던 앞머리를 걷어 올리는 것부터 손님에게 먼저 말을 걸고 동료들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까지, 김향기는 기쁨의 작은 변화를 차근차근 표현했다. 용기를 냈다가 다시 주저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무열(박정우 분)과의 로맨스에서는 첫사랑 특유의 설렘과 불안을 그렸다. 자신의 감정에 서툴던 기쁨은 점차 애정과 질투를 솔직하게 드러냈고, 무열의 입대를 계기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한편 김향기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청춘 생존 로맨스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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