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강준이 연기 디테일로 ‘너 말고 다른 연애’의 완성도를 높였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남궁호 역으로 분한 서강준은 멜로부터 아픈 가정사, 회사에서 벌어지는 오피스 서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끄는 한편, 로맨스의 설렘과 극적인 순간의 긴장감까지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남궁호를 완성하기 위한 서강준의 연기 열정이 담긴 촬영 비하인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공개되는 메이킹 영상 속 서강준은 촬영에 앞서 장면마다 남궁호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깊이 고민하고,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눈다.
주어진 대사와 상황을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심리와 감정이 비롯된 이유까지 면밀하게 살피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면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표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서는 작품을 향한 서강준의 진중한 태도가 고스란히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서강준은 감정 표현의 미묘한 차이까지 세심하게 연구하며 연기의 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시청자에게 전달되는 남궁호의 감정과 실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상대 역인 이미도(안은진 분)가 느끼는 감정 사이의 차이까지 고려하며 극 중 장면을 완성해 나갔다.
눈빛과 표정, 말투는 물론 상대 배우에게 전달되는 감정의 결까지 섬세하게 조율하는 서강준의 노력은 남궁호의 감정선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는 캐릭터의 폭넓은 면모를 담아내는 연기로 이어지며 매회 깊은 여운과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도 서강준의 세심한 배려는 빛난다.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상대 배우가 다치지는 않을지 주의를 기울이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괜찮은지 확인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촬영 전에는 치열하게 장면을 고민하고, 카메라 앞에서는 남궁호에 완벽하게 집중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히는 ‘반전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순간과 유쾌하게 웃음을 나누는 순간의 뚜렷한 ‘온오프’가 대비를 이루며 작품 속 남궁호와는 또 다른 서강준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렇듯 서강준은 캐릭터를 향한 진중한 고민과 현장 속 여유로운 모습으로 작품 안팎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남궁호의 서사를 쌓아 올리는 서강준이 남은 회차에서 어떤 감정과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서강준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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