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클라라 “대중에게 잊히지 않는 배우로 남아 오래 연기하고 싶어”

한효주 기자
2023-05-04 14:31:52


매혹적인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며 중국 영화, 유튜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클라라. 중국 액션과 사극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현지에서 인정받아 이름을 알림과 동시에 흥행 성적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중국 촬영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낸 후 지금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는 그. 한국에서 좋은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복귀 작품은 계속해서 검토 중이라 전했다.

포기란 없다. 국내외 활동으로 꺼지지 않는 연기 열정, 어쩌면 계속 불씨를 가하며 날로 단단해지는 중인 클라라를 만나봤다.

Q. 화보 촬영 소감

“bnt와 오랜만의 만남이라 즐거웠다. 촬영하는 동안 작가님과 스태프분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드레스를 입어 봄이 왔다는 게 더욱 느껴졌고 왜인지 모르게 설레었다”

Q. 최근 근황은

“중국 영화 촬영 때문에 오랫동안 중국에 있다가 현재는 미국, 한국을 오가며 가족들과 함께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있다. 쉬면서 여행, 운동, 건강, 몸매 관리를 함께 하고 있다”

Q. 본인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을 한다면?

“절대포기노(NO)”

Q. 드라마 작품 쉰 지 꽤 됐다, 작품에 대한 갈망은 없는지

“한국 드라마 작품은 쉬었지만 중국 촬영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대중분들께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복귀 작품 계속 검토 중”

Q. youtube 잠깐 쉬어가는 재정비 시간인가? 추후 활동 계획

“유튜브는 기회가 되면 계속하고 싶은데 스케줄 이동이 많다 보니 촬영과 유지가 쉽지 않다. 항상 한국, 미국, 중국을 돌아다니며 활동을 하기 때문에 비행 스케줄도 많고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다 보니 촬영이 힘들더라. 그래도 스케줄 다니면서 기회가 되면 촬영하고 업로드하려고 노력한다. 최근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보니 촬영을 못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곧 유튜브를 통해서도 매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Q. 중국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

“액션 트레이닝 하는 게 재미있었고 중국 무술, 검술 배웠을 때가 아직도 생각이 난다. 고소공포증이 살짝 있었는데 와이어신 연기를 하기 위해 연습하다 보니 극복했다. 그리고 중국 사극 분장할 때 정말 리얼했고 기본 2-3시간 소요돼서 굉장히 놀랬다. 분장이 길어지면 보통 많이 힘든데 사극 분장은 실시간으로 모습이 변해지는 모습을 보고 놀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Q.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이 있다면


“많은 영화 촬영을 했지만 중국 영화 ‘대홍포’ 촬영이 가장 힘들었다. 중국어 대사가 제일 많았고 그만큼 중국어도 많이 늘었고 극복해 내니 이제는 다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극 중 맡았던 역할도 배우였고 영화 속에서 또 연기를 해야 하는 배역이어서 재밌었다. 힘들었던 만큼 영화도 중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큰 성공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

“로맨스 영화, 사랑이 이루어지는 영화에서 주인공.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같은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주인공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내 매력과도 비슷해서. 어쩌다 보니 여태까지 찍은 영화들은 사랑했던 남자가 죽거나 짝사랑을 하거나 남자가 떠나거나 등 이루어진 사랑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에 찍는 로맨스 영화에서는 매력이 잘 드러나면서도 사랑도 이루어지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

Q. 인상 깊게 본 작품이 있다면

“최근에 본 영화는 바빌론. 3시간이 넘는 영화였는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하고 싶은 이야기와 뜻을 찾으려고 하며 보니 지루하지 않았고 배우로서 많은 것을 느낀 영화였다. 특히 같은 여배우로서 극 중 여러 가지 역할을 소화해 내는 마고 로비의 매력에 푹 빠졌다”

Q.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하정우, 전지현 배우님”


Q. 불혹 전,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요리를 배우고 싶다. 계속 바쁜 스케줄로 인해 요리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 사실 직접 요리해서 만들어 먹는게 가장 건강하지 않냐.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다 보니 식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아 건강하게 먹으며 관리하고 싶다”

Q. 평소 몸매 관리법&식단

“일주일에 3-4번 운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식단은 최대한 끼니를 챙겨 먹으려 하고 하루에 한두 끼만 먹는다. 보기와 다르게 디저트, 빵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좋아하는데 셀프컨트롤 하는 편. 많이 먹은 날은 꼭 소화를 시키고 자고 그다음 날 디톡스 하면서 유지 중이다” 

Q. 롤모델이 있는가

“마고 로비”

Q. MBTI

“모른다. 하지만 친화력이 좋고 계획 있게 움직이는 걸 선호해 E와 J는 있을 거 같다”

Q. 평소 취미가 있다면

“샵, 쇼핑, 운동 등 저는 꾸준히 자기 계발과 관리가 취미. 또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에 따른 옷을 입고, 계절과 어울리는 헤어 메이크업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운동은 헬스, 필라테스,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

“중국에서 영화 촬영이 있어서 조만간 중국으로 다시 가서 촬영을 할 예정이다”

Q. 대중들에게 클라라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잊히지 않는 배우로 남아 연기 오래오래 하고 싶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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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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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루치아박, 백: 엘레강스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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