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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0기 상철♥22기 정숙, 10월 결혼 예정

이지은 기자
2025-03-10 11:30:01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상철♥22기 정숙, 10월 결혼 발표 SNS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또 한 쌍의 부부로 탄생한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는 10기 출연자 상철(47)과 22기 출연자 정숙(44)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6시 30분, 가족과 지인을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상철♥22기 정숙 결혼 발표,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이번 결혼 소식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멕시코 여행에서 진행된 프러포즈 영상과 함께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 초, 두 사람은 멕시코 칸쿤의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해변에서 상철이 정숙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상철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들고 무릎을 꿇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상철의 프러포즈를 받은 정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프러포즈에 꼭 반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빠가 그 의견을 받아들여 그대로 준비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빠는 정말 적극적으로 다가와 줬다. 항상 내 의견을 잘 들어주고 요구사항도 그대로 따라주는데, 그렇게 맞춰주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숙은 결혼 후 직업 변화를 예고하며 또 한 번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결혼 후 미국 콜로라도 덴버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제 다시 법 공부를 하고 싶지는 않다. 미국에서 김밥 장사라도 시작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직접 가서 보니 상철 오빠가 부지런히 일하고, 운동하고 일하고 살림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면서 "굉장히 성실하고 책임감 넘치는 모습이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 상철♥22기 정숙 결혼 발표,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상철 역시 정숙을 향한 다정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상철에 대해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이렇게 잘 맞춰주는 사람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 정숙은 "오빠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예뻐해 주며 표현 잘하면서 행복하게 살자"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은 ‘나는 SOLO(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SOLO(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를 통해 처음 열애를 공개한 후, 상견례 과정 등 결혼 준비 과정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각자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는 짝을 찾지 못했지만, 서로 다른 기수의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종영 후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더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정숙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결혼 후에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로 이주해 상철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녀는 “더 이상 변호사 업무에 미련이 없다”며 "미국에 가면 김밥 장사를 해보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해, 인생의 전환점에 대한 고민과 설렘을 드러냈다.

상철은 미국에서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이며, 정숙은 상철의 미국 생활을 보고 "굉장히 성실하고 책임감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강조했다. 정숙은 또한 “직접 보니 살림도 꼼꼼히 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모두 재혼이다. 상철은 이혼 후 두 자녀가 있으며, 정숙은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지만 자녀는 없는 상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

결혼을 앞둔 정숙은 "서로 변하지 않고 지금처럼 솔직하게 표현하며 서로를 소중히 여기면서 행복하게 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거주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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