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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김보성 “한쪽 눈 실명... 사우스포로 바꿔 복싱”

이현승 기자
2025-05-27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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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김보성, “한쪽 눈 실명... 사우스포로 바꿔 복싱”(출처: 유튜브 근황올림픽)

배우 김보성이 유튜브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보성을 만나다]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게스트로 출연한 김보성은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지난해 시각장애인 돕기 이벤트로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 복싱 대결을 했다”며 “그때 체중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시 김보성은 한쪽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기부금 마련을 위해 대결에 나섰다. 

김보성은 이에 대해 “실명된 왼쪽 눈은 다쳐도 상관없지만, 오른쪽 눈은 다치면 안 됐다. 그래서 이번 격투기 때는 사우스포(왼손잡이 자세)로 바꿨다”며 “다행히 오른쪽 눈은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보성을 만나다] 수십억 황당 근황.. 안구함몰에 시력 잃은 최강 파이터

오른쪽 눈의 시력을 묻자 그는 “예전엔 양쪽 눈이 2.0이었다. 그런데 왼쪽 눈을 다치면서 오른쪽 눈 시력도 같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또 “지금은 오른쪽이 마이너스 6디옵터, 실명된 왼쪽은 마이너스 3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동시라 눈이 떠다닌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오른쪽 눈을 보호하는 목적도 있지만, 왼쪽 눈이 초점이 안 맞아 사시처럼 보일 수 있다”며 “방송에서 이상하게 보일까 봐 눈을 안 보여드리는 거”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보성은 1989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통해 데뷔,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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