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베트남 영화발전촉진협회(VFDA)와 BHD, 그리고 아이돌 네이션(Idol Nation) 및 KEY 협회가 협력한 것으로 세미나와 Vietnam Night VIP 이벤트로 구성되어 양국 영화계 주요 인사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축사에서 "베트남에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고, 독립적이고 강력한 영화 산업을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시킬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한 베트남 대사 부 호(Vu Ho) 역시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이자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올해 BIFF 3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Vietnam Night는 영화제 기간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정준호, 박성웅, 이윤미, 민킴, 최재성, 아이돌 네이션 등 A급 셀럽과 양국 정부 관계자, 영화계 인사 등 650명 이상의 특별 게스트가 참석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베트남 영화들이 소개되었으며, 베트남 개봉 예정인 영화 꽝소시효(My Friend is a Murderer)의 제작사 Make The Film도 협력사로서 함께했다. 이는 한-베 영화 교류 확대의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베트남 영화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화 교류 활동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새로운 창작 시대의 시작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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