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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피렌체’ 릴스 4000만 뷰

박지혜 기자
2025-10-13 0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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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피렌체’ 릴스 4000만 뷰 (사진=노박인아시아)

배우 김민종이 돌아왔다. 그것도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긴 세월의 터널을 건너온 사람만이 보여주는 깊이와 울림으로 돌아왔다.

영화 ‘피렌체’는 그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은 4000만 뷰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

숫자는 화려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세월을 건너서 다가온 그의 눈빛, 그리고 그가 전하는 인간성의 따뜻함이다. 김민종은 이번 작품 속에서 누구나 겪는 중년의 고독을 연기했다. 실제 촬영장에서 그의 태도는 늘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진심이다. 그 따뜻함에 후배들과 스태프들은 한목소리로 “현장에서 가장 따뜻한 선배이자 동료였다”고 말하는 이유다.

40~50대 여성 관객들에게 그의 모습은 단순히 멋지고 존잘 배우 그 이상이다. 삶의 무게에 지쳐도 다시 웃고, 다시 빛날 수 있다는 위로와 희망을 중년들에게 전해준다. “우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위로를, 그의 눈빛과 목소리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피렌체’는 할리우드에서 3관왕을 거머쥔 작품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성취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그의 공감의 힘일지도 모른다. 그가 수많은 중년들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단순한 스타의 귀환이 아니라 진솔한 인간 김민종의 모습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눈빛은 스타가 아닌, 같은 세월을 걸어온 한 사람의 눈빛이었기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민종은 평소 동료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그는 ‘배려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촬영이 끝난 중에도 스태프들을 잘 챙기는 배우로 유명하다.

함께 작업한 한 스태프들은 “김민종 배우는 늘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주는 사람이다. 현장에서 늘 주변을 살피고, 혼자 조용히 뒷정리까지 해주는 모습이 감동스럽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모두가 빛나야 진짜 작품”이라 말하는 따뜻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국 김민종의 귀환은 단순한 배우의 복귀가 아니다. 세월을 통과하며 더욱 깊어진 인간 김민종의 이야기이자, 그가 살아온 품격의 증거다. 그는 여전히 조용하지만 자기만의 따뜻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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