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출범한 AMF는 20년간 현지 행사 260여 회, 본행사 20회를 이어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델·문화 교류 축제다. 올해는 아시아 25개국의 모델, 디자이너, 인플루언서, 왕홍(網紅)이 참가하며,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각국의 문화·패션·뷰티가 융합되는 ‘교류형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시니어부터 키즈까지…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아시아모델페스티벌(AMF)'의 포문은 25일 ‘아시아 시니어 모델 오픈 오디션 & 컴피티션’이 연다. 아시아 10개국 50여 명의 시니어 모델이 참가해 런웨이 실력과 브랜드 적합성을 평가받는다. 세대 확장형 패션 플랫폼으로서 시니어 모델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28일에는 아시아 25개국 대표 모델 60여 명이 출전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Face of Asia)’ 본선이 열린다. 같은 날 처음 도입되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키즈&주니어’ 부문에서는 아시아 18개국의 키즈·주니어 모델들이 경연을 펼친다.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브랜드 총집결, 글로벌 패션 허브를 향한 '아시아오픈컬렉션’

27일에는 아시아 모델·패션·뷰티 및 SNS 관련 아티스트와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쇼케이스와 시상이 연동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콘텐츠 확산과 영향력 제고를 도모한다.
29일에는 ‘아시아 뷰티 어워즈’가 열린다. K-뷰티·패션 분야에서 혁신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와 업계 종사자에게 상을 수여한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주최로 진행되며, 시상식 이후에는 AMF 2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그간 페스티벌의 성장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예우하는 공로자 시상이 이어진다.
'아시아모델어워즈' 아시아 톱모델·K-POP 스타·배우·예능인 등 참여…패션과 대중문화 아우르는 시상식
'2025 아시아모델어워즈(Asia Model Awards)’는 30일 열린다. 아시아 톱모델과 K-POP 가수, 배우, 예능인이 한 무대에 오르는 아시아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일주일간 펼쳐지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AMF)' 2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27~29일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 4층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는 중국 왕홍과 일본·베트남 파워셀러가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샤오홍수·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협업 기반의 판매 모델로 운영되며, 연매출 200억~1,000억 원대 규모의 아시아 파워셀러들이 참여한다.
조직위는 “20주년을 맞은 AMF가 문화교류의 장을 넘어 브랜드 매출과 직결되는 경제플랫폼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 회장 양의식)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원장 박창식)이 공동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주관·후원한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 4·5층에서 열리며, 참가자 및 해외 관광객 등 약 3,000명의 외국인 참여가 예상된다.
사진제공: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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