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41)이 연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한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박봄 정신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박봄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봄.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음. 모두들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메모장 캡처 사진 3장을 게재했다.
이어 “나한테 한 번은 갑자기 미안하다고 계단 위에서. 그래서 왜냐고 그러니까 성형을 주제로 나를 팔았다고 했음. 생각해보니 해준 게 하나도 없음”이라며 YG를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봄은 또 “외눈박이라고 박봄을 가둬놓고 곡을 다 씀. 한 곡 빼고. 근데 돈도 안 주고 크레딧엔 눈 씻고 찾아봐야 찾아볼 수가 없음”, “난 노래만 죽어라 하고 잘해도 본전임”, “잡지는 한 번도 찍게 해준 적이 없음” 등의 주장을 이어갔다.
박봄의 잇따른 SNS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걱정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원치료를 좀 해야하지 않을까요…? 가족이나 관계자는 왜 내버려두시나요”, “주위사람들 ..폰좀뺏어야될듯”, “좀 많이 심각한데…주위에서 좀 챙겨주지..과대망상에 조현병 온 거 같은데…” 등 정신과 치료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마음의 병도 육체의 병과 다를 바 없습니다. 치료시기 놓치면 병만 키울 뿐이고 치료도 어려워집니다. 너무 위태로워 보이는데 이러다 뭔 일 나겠어요 진짜”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덮어둘 생각만 하지 마시고 소속사든 가족이든 나서서 적극적으로 치료 받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성형 관련 주장에 대해서는 “YG에서 성형을 해 준 적이 한 번도 없어? 그건 YG가 칭찬받아야 할 거 같은데”, “평민 수준으로 무대에 오르게 했다는데 그게 평민인 거면 평민일 때가 제일 예뻤어요. 애니콜 광고 때 매력있고 예뻐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등의 반응도 나왔다.
앞서 박봄은 전날인 22일에도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2NE1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정당하게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박봄의 현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며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 8월부터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으나 온라인상에서는 캡처본이 계속 공유되고 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