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웨어 기업 디핀아트(대표 이경원)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리빙 소비재 박람회 ‘탑드로어 2025’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디핀아트 부스에는 네셔널 갤러리, V&A, 영국 왕립미술원(RA), 바비칸 아트센터 등 런던 내 주요 미술관·문화기관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기존 미술관 숍의 단순 기념품형 제품과 달리, 예술적 해석과 세밀한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 구성에 주목했다. 소재의 질감, 색채 조화, 마감 완성도 등에서 차별화된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리빙숍, 편집숍, 소규모 갤러리 등 다양한 리테일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제품의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파리 ‘메종&오브제’ 전시에서 디핀아트를 접했던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 재방문하는 등, 해외 전시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창립 초기부터 일관되게 추구해 온 브랜드 철학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디핀아트는 ‘예술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경험하게 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명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생활 속 제품으로 구현한 디핀아트의 접근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예술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경원 디핀아트 대표는 “런던을 대표하는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이 먼저 부스를 찾아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은 브랜드 방향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져 영국과 유럽 미술관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은샘 디핀아트 이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다수의 바이어들로부터 ‘한국 브랜드의 미감과 제품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의를 본격화해 구체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2025 예술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초기창업2에 선정되어 사업 고도화 및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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