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석이 그시절 로맨스를 재현하며 ‘태풍상사’ 극의 활력을 더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민석은 지난 5화 곤란한 상황에 처한 미호(권한솔 분)를 위해 기꺼이 뛰어드는 ‘상남자’력을 뽐내는가 하면, 추운 날씨에 매번 핫팩을 챙겨주는 세심한 모습으로 훈훈한 매력을 뽐냈다. 또 유리병 가득 담긴 종이학 선물을 준비하는 서투른 모습 한편, “뭐든 빌어.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되니까”라며 ‘심쿵’ 설렘을 자아내는 등 ‘태풍상사’ 극의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초보 사장 태풍의 뛰고 구르고 맞서는 성장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민석은 철 없는 압구정 ‘X세대’ 청춘을 지나 이른 퇴직을 맞은 엄마와의 가슴 찡한 서사는 물론, 미호와의 그 시절만의 낭만을 녹인 두근거리는 로맨스까지 다양한 얼굴로 이야기의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상반기 티빙 오리지널 ‘샤크 : 더 스톰’, 영화 ‘노이즈’를 통해 흥행을 이끄는 ‘원톱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 김민석은 ‘태풍상사’로 하반기 ‘흥행 태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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