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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쯔양 피자 10판

박지혜 기자
2025-11-25 08: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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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쯔양 피자 10판 (사진=JTBC)

‘톡파원 25시’가 오감을 만족시키는 랜선 여행으로 하루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버렸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태국 치앙라이의 컬러 투어부터 프랑스 거장 폴 세잔의 자취를 따라가는 엑상프로방스 여행, 미국과 일본의 피자 대결 2탄까지 다채로운 현장을 전하며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수도권 2.7%, 전국 2.4%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1.1%로 동시간대 1위이자 월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먼저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색을 테마로 여행하는 컬러 투어를 통해 오색찬란한 치앙라이를 소개했다. 첫 번째 장소인 백색 사원 왓 롱 쿤은 눈이 내려앉은 듯한 새하얀 풍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사원은 치앙라이를 대표하는 예술가 찰름차이 코싯피팟이 신앙과 예술적 사명을 담아 사비로 완성한 작품. 톡파원은 본당에서 윤회의 다리로 이어지는 순백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 속에 스민 예술적 깊이를 온전히 느꼈다.

다음으로는 치앙라이에서 44년간 영업 중인 맛집을 찾아 루(선지) 세트부터 익숙한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저 팍깟 씨쾅 무까지 태국 북부 음식의 정수를 맛봤다. 톡파원이 푸짐한 식사를 마친 후 찾은 아카 팜빌도 눈길을 끌었다. 양몰이 쇼를 관람하고 양 먹이 주기 체험에 도전할 수 있는 이곳은 치앙라이의 자연을 자유롭게 만끽할 수 있었다.

프랑스 대표 화가 폴 세잔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로 향한 톡파원은 그라네 미술관에서 과일 정물화 전시실부터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까지 그의 대표 작품들을 두루 감상했다. 이어 세잔과 소설가 에밀 졸라의 우정이 시작된 미녜중학교를 방문해 위대한 두 예술가의 우정 스토리도 되짚었다.

엑상프로방스 근교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세잔의 해’를 기념하는 기간 한정 스페셜 메뉴 ‘세잔의 고향에서의 산책’을 주문해 특별한 코스 요리를 즐겼다. 또 세잔의 가족이 40년간 거주한 자 드 부팡 저택에 들러 세잔의 흔적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피자 대결 2탄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피자 맞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미국 톡파원은 미국 최초의 피제리아에서 만든 마르게리타와 조개를 활용한 클램피자를 내세웠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쯔양은 “화덕 피자는 도우가 얇아서 기본 10판 이상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대식가 면모를 뽐냈다. 이에 일본은 57년 동안 피자만 연구한 장인의 수제 피자로 응수했고 결국 동점으로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에서는 하와이 톡파원이 파인애플과 전통 잔치 음식 칼루아 포크를 올린 이색 피자를 선보였고 일본의 경우, 도쿄의 대표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스타일 피자를 내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뉴욕 소호의 초콜릿 소스로 만든 피자와 일본의 말차 피자가 맞붙어 미국이 승리했고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돼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더했다.

전 세계 핫플레이스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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