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29기 ‘연상연하 특집’이 시작부터 ‘극대노 폭풍’에 휩싸인다.
26일(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달콤함만큼 살벌함이 동시에 차오른 ‘솔로나라 29번지’의 핑크빛 반전이 공개된다.

이날 한 솔로남은 다 같이 있는 저녁 자리 중, “잠깐 걸으실래요?”라며 한 솔로녀에게 자연스럽게 ‘1:1 대화’를 신청한다. 그러면서 그는 “제 느낌상으로는 제가 나이가 적은 건 맞는 거 같다”고 운을 떼는데, 솔로녀는 “아직 (나이를) 모르지 않냐? 대체 날 몇 살로 보는 거냐?”며 당혹스러워 한다.

그런가 하면, 한 솔로남은 심야 단체 자리에서 혼자만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그는 계속 ‘내천자(川) 미간’을 짓더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마음이 불쾌했던 이유를 털어놓아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한다.

3MC는 “너무 꼰대 같은데?”, “오해를 하시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이 솔로남이 ‘자기소개 타임’에서도 계속 인상을 쓰자, 데프콘은 “감독님이 캐스팅한 이유가 있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이 솔로남이 혼자만 냉기류를 풍긴 이유가 무엇인지, ‘연상연하 특집’ 29기의 로맨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19일 방송된 ‘나는 SOLO’는 평균 3.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11월 18일 발표)에서도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나는 SOLO’ 29기 ‘연상연하 특집’에서 충남 태안 ‘솔로나라 29번지’에 모인 출연자들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29기 중 2026년 결혼 예정인 커플이 있다며 웨딩 사진을 공개해 3MC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수(3개국어 구사, 소개팅 100번 이상), 영호(200평 오리 식당 막내아들, 연상 선호), 영식(K대 출신, 나이 제한 없음), 영철(유도 선수 출신, 아이 5명 원함), 광수(8세 연상과 연애 경험), 상철(황금색 래핑카, 8세 연상까지 가능) 등이 출연했다.
영숙(88년생 연구교수, 의사 집안, 배우 경수진 닮음), 정숙(연하들에게 인기), 순자(3세 연하와 연애 경험), 영자(88년생, 연하 만나본 적 없음), 옥순(배우 박수진·이주빈 닮음, 똑똑하고 다정한 두부상 선호), 현숙(Y대 물리학과, 8년간 공부만 함) 등이 출연했다.
솔로녀들이 캠코더로 마음에 드는 남자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호가 영숙·영자에게 2표를 받아 최다 득표했고, 상철이 옥순·현숙에게 2표를 받았다. 영수는 정숙·순자에게 선택받았으며, 광수와 영식은 선택받지 못했다. 이후 상철이 현숙에게 ‘솔로나라’ 사상 최단 시간 대화를 신청했고, 영호와 영수는 정숙에게 적극적으로 플러팅했다. 정숙은 처음 영수에게 실망했으나 나중에 다시 호감을 보였고, 순자는 영수의 반전 매력에 끌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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