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미미미누가 자신이 광고했던 협력 업체 파산 소식을 전하며 사과했다.
미미미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수험생 등 가입자가 보증금을 걸고 공부 목표 시간 등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받는 앱이다. 해당 앱은 파산을 앞두고 돌연 며칠 전부터 환급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은 인당 2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미미누는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6월부터 지난10월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하면서 업체 대표님을 직접 대면하고 최대한 많은 자료들을 철저히 검수하며 진행해왔으나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이사님들에게조차 숨겨왔다는 사실을 저 또한 파산 당일에서야 급작스러운 메일 한 통을 받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며 “저와 제 채널을 신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셨을 시청자분들께 최소한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영상이 공개된 즉시 피해자 단체 측에 연락해서 정확한 증빙과 함께 약속한 금액을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