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대한민국 톱모델’ 한혜진이 가감 없는 톱클래스 입담으로 ‘옥탑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목)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292회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옥탑방’의 전매특허인 신선한 문제들이 출제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세계 최대 데이팅 사이트 개발자의 성공 체감 계기’, ‘1980년대 여성 잡지의 인기 부록’, ‘프랑스 콜마르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위해 나눠준 것’ 등의 신박한 문제들이 재미를 더한 가운데, 한혜진은 연프 전문가답게 자신의 연애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한혜진은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연애 상담을 많이 해 준다. 정작 저는 옛날엔 치열하게 연애했지만, 지금은 연애보다 내가 좋아하는 걸 나눌 친구로 충분하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평소 연애 스타일에 대해 “모든 걸 다 오픈한다. 통장은 물론, 핸드폰도 다 보여줄 수 있다”라며 의외의 답을 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때 주우재가 한혜진의 최악의 연애 경험담을 듣고 “누군지 알 것 같다. 더 센 것 있지 않냐”라고 깐족거리자, 한혜진은 “끝나고 한 번 보자”라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한혜진은 첫 세계 4대 패션쇼 후일담부터 대한민국 톱모델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패션쇼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한혜진은 패션쇼의 의상 철통 보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패션쇼 의상은 가드들이 옷을 호위하면서 들어온다. 그래서 모델들이 의상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그만큼 브랜드 할인 혜택을 받는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한 착장 당 최소 10억 원이었던 VIP 주얼리 쇼에서는 화장실까지 갈 수 없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실제 체중 관리법을 전수해 톱모델의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비수기에는 56.6kg, 성수기에는 이 몸무게와 4kg 차이가 난다”라며 실제 몸무게를 공개하며 “무조건 아침에는 최소 5km 러닝을 뛰고, 헬스장 가서 유산소랑 웨이트 운동을 한 다음 마사지숍을 가는 식으로 하루 루틴을 짠다”라고 쉴 틈 없는 체력 관리 비법을 공유해 감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한 달 내로 몸 안에 내재된 복근을 뽑아내는 법까지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이 펼쳐지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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