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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채 “보이지 않는 미래와 여러 번 슬럼프로 무대 공포증 생겼어… 아직 조금 두렵지만 행복” [화보]

한효주 기자
2025-12-01 1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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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과 팬츠는 namilia 제품.


뮤지컬 ‘문나이트’ ‘드림하이’ ‘써니텐’ 등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만나 소통 중인 뮤지컬배우 이용채가 bnt와 만났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내추럴한 무드부터 시크 콘셉트까지 자신만의 색을 표출해 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자아냈다.

자기만의 빛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빛나는 인생을 살면서 타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이고 싶다는 그. 추후 활동을 통해 반짝이는 사람으로 거듭날 뮤지컬배우 이용채의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최근 근황에 대해 그는 “뮤지컬 ‘써니텐’이라는 작품을 하고 있다. 또 내년에 새로운 활동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라고 답했다.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아쉬움은 없는지 물었더니 “아쉬움이라기 보단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장르의 개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수 활동을 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뮤지컬배우는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또 다른 꿈이었다. 배우로서 무대에 서는 것 또한 너무나 감사한 기회이기 때문에 행복하다. 가수 활동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시작한 계기에 대한 질문엔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되고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던 와중에 지인이 뮤지컬을 하는 것을 보고 연락을 하게 됐다가 우연히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전국에 있는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오디션을 거쳐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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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과 팬츠는 난닝구 제품.

이용채가 말하는 뮤지컬의 매력에 대해서는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져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종합예술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꿈이 만능 엔터테이너인 만큼 모든 것들을 보여 드릴 수 있고 관객들과 화합되어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예술이라 너무 좋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내가 받는 그 감동들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뮤지컬 ‘드림하이’ ‘문나이트’ ‘써니텐’ 무대에 오르면서 생기는 욕심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그는 “너무 많은 욕심이 생겨서 큰일이다. 더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좋은 뮤지컬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소극장, 대극장 가릴 것 없이 더 많은 캐릭터들로 관객들 앞에 나서고 싶다. 다가올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하게 될지 그 무엇도 알 수 없지만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추후 해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영화에 출연해보고 싶다. 배우로서 영화에 출연할 수 있게 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라고 터놓았다.

꼭 함께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은 배우로 정선아를 꼽은 그. “학창 시절부터 배우님의 매력에 푹 빠져버려서 실제로 만나 뵙고 싶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보이스를 가진 매력적인 모습들 모두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팬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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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은 비건타이거, 집업은 h&m 제품.

인생이나 활동 방면에서 슬럼프는 없었나,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자 “보이지 않는 미래, 반복되는 좋지 않은 사건들로 인해 여러 번의 슬럼프를 겪으며 무대 공포증이 생겼었다”라며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들을 보내고 휴식기를 가지면서 최대한 행복한 시간들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는 대중들과 소통하고 무대에 서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했다. 무서워도 한 발짝씩 다가가려고 노력하면서 공포증도 서서히 나아진 것 같다. 대중 앞에서 또 무대에 서 있는 것이 아직까지 조금 무섭고 두려울 때도 있지만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용채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티스트 비비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며 “하고 싶은 활동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을 멋있게 보여주고 있지 않나.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본인이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질문하자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단단해 보이며 실제로도 강한 면이 많은데, 알고 보면 정 많고 의리 있다. 약간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같고, 조금 부끄럽지만 애교둥이 같은 면도 있다. 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서 욕심이 많고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 있게 살아가는 사람이다”라며 미소 지었다.

대중들에게 뮤지컬배우 이용채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으론 “좌우명이 ‘열심히, 잘 하자’이다. 열심히, 그리고 잘하면서도 매력 있는 배우, 또 보고 싶은 배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나만의 색깔로 대중들을 매료시키는 뮤지컬배우이자 팔색조 이용채로 더욱 성장해 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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