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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화려한 피날레

한효주 기자
2025-12-05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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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도시’ 화려한 피날레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 종영하며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조각도시’가 마지막 화까지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 속 종영했다.

영화 ‘조작된 도시’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재탄생한 시리즈 ‘조각도시’는 촘촘한 전개와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글로벌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OP 10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를 달성, 한국과 대만에서는 20일 연속 1위 독주를 달린 바(11월 25일 기준). 방영 첫 주부터 종영에 이르기까지 디즈니+ TV 쇼 부문 월드와이드 TOP 10을 유지해 K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12월 4일 기준).

이렇듯 ‘조각도시’는 스크린에서의 함축된 서사를 브라운관에서 한층 다채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의 등장으로 확장시키며 풍성한 재미를 구축한 트랜스 미디어의 성공적 사례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조작된 도시’를 투자 배급했던 CJ ENM 영화사업부는 ‘조각도시’의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흥미로운 세계관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 센터의 VP(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서 ‘조각도시’의 주요 장면을 촬영하며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는 6만 4000평 면적으로 조성된 최첨단 복합 스튜디오 단지로,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VP 스테이지는 벽면 360도와 천장이 모두 32K 화질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이루어져 있어, 높은 현실감 구현이 가능하다.

‘조각도시’에서는 요한의 메인 작업 공간이 VP 스테이지에서 촬영되었으며, 마지막 에피소드인 12화의 엔딩 장면으로 태중과 요한의 첨예한 대결이 이루어지는 장소로도 등장해 몰입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CJ ENM 이진은 CP는 “극장 개봉 영화를 오리지널 시리즈로 확장하는 도전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와 드라마에 동일하게 오상호 작가와 지창욱 배우가 중심을 잡아줘서 세계관의 확장을 흥미롭게 연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25년의 시청자들에게 통하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 감독, 제작진들이 많은 고민을 했는데, 화별로 다양한 컨셉의 액션을 보여주는 것에 특히 공을 들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요한의 조각사업의 출발점이자 태중의 복수의 끝인 ‘하얀 방’을 구현하기 위해 VP 스테이지의 공간감과 초대형 LED 패널을 활용하여 색다른 공간을 만들었는데 이점 특히 눈여겨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세계관 확장에 성공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게 된 ‘조각도시’는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뜨거운 입소문 속 정주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는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직 디즈니+에서 정주행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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